경리·회계 업무에서 엑셀은 필수 도구이며, 그중에서도 찾기 함수는 반복적인 계산과 자료 조회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핵심입니다. 거래처명으로 금액을 조회하거나, 코드로 부서명을 자동 입력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쓰이는 VLOOKUP, INDEX+MATCH, XLOOKUP은 경리·회계 담당자라면 반드시 익혀야 할 함수입니다. 이 글에서는 실무 중심으로 각 함수의 용도와 예제를 제시하고, 회계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.
VLOOKUP으로 거래처별 금액 자동 조회하기
VLOOKUP은 경리 업무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찾기 함수입니다. 거래처, 품목, 코드, 부서명 등 일정한 규칙을 가진 표에서 값을 찾아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어 자료 정리에 매우 유리합니다.
기본 구조:
=VLOOKUP(찾을값, 참조범위, 열번호, FALSE)
예제:
=VLOOKUP("㈜삼성", A2:C100, 3, FALSE)
- 거래처명은 A열
- 금액은 C열
- FALSE는 정확히 일치하는 값을 찾기 위한 옵션
실무 활용 팁:
- 데이터 정렬과 중복 제거를 통해 오류 방지
- 표 구조가 바뀌면 열 번호 수정 필요
주의사항:
- 왼쪽→오른쪽 방향만 검색 가능
- 중복된 키는 첫 번째 값만 반환
- 열 번호 변경 시 유지보수 어려움
INDEX + MATCH로 유연한 세금계산서 처리
INDEX + MATCH 조합은 VLOOKUP보다 더 유연한 데이터 조회를 가능하게 하며, 실제 회계 실무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입니다.
기본 구조:
=INDEX(결과범위, MATCH(찾을값, 기준열, 0))
예제:
=INDEX(D2:D100, MATCH("C001", A2:A100, 0))
- A열: 거래처 코드
- D열: 공급가액
장점:
- 왼쪽/오른쪽 자유로운 조회 가능
- 복합 조건 MATCH 적용 가능
- 세액, 총액 등 다양한 값 조회에 유리
복합 조건 예제:
=INDEX(세액범위, MATCH(1, (거래처열="C001")*(월열="6월"), 0))
※ 배열 수식 필요 (365에서는 자동 인식)
주의사항:
- INDEX와 MATCH 범위는 행 수 일치해야 함
- 배열 수식 계산 방식은 엑셀 버전에 따라 차이
XLOOKUP으로 회계양식 자동화하기
XLOOKUP은 최신 버전 엑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함수로, 기존 찾기 함수들의 단점을 보완해 회계 자동화에 큰 장점을 제공합니다.
기본 구조:
=XLOOKUP(찾을값, 검색범위, 반환범위, [없을 때], [일치옵션], [검색옵션])
예제:
=XLOOKUP("C002", A2:A100, D2:D100, "미지정")
- A열: 거래처 코드
- D열: 부서명
장점:
- 왼쪽/오른쪽/수직/수평 모두 검색 가능
- "찾을 수 없음" 메시지 지정 가능
- 최신 양식 자동 작성에 매우 적합
자동화 예제:
=XLOOKUP(F2, 거래처범위, 담당자범위, "담당자 확인")
주의사항:
- Excel 365 또는 2021 이상에서만 사용 가능
- 구버전 엑셀 사용자와 파일 공유 시 주의 필요
경리·회계 실무에서는 찾기 함수 하나로 업무 속도가 확연히 달라집니다.
VLOOKUP: 단순한 양식용
INDEX+MATCH: 유연하고 구조적인 데이터용
XLOOKUP: 최신 자동화 양식에 최적화
자신의 업무 특성과 엑셀 버전에 따라 적절한 함수를 선택하고, 실무 문서에 자동화를 도입하여 정확성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세요!